$pos="C";$title="광양만권 신대지구, 내달 2일 택지 분양";$txt="▲ 순천 신대지구 조감도";$size="520,378,0";$no="20090618151938417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교육·의료시설 지원을 담당할 순천 신대지구의 주택용지와 상업용지가 7월 14일부터 분양된다.
순천 신대지구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 299만7095㎡ 규모로 민간자본 5300억원이 투자돼 2011년 말 1단계 개발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의 40%에 달하는 117만2000㎡에는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84만2000여㎡에는 골프장이 조성된다. 나머지 98만1000여㎡에는 공원과 녹지, 도로 등이 건설된다.
총 1만100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져 인구 3만 명이 거주하게 될 신대지구에는 광양과 순천 사이에 자리한 택지지구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신설 및 익산~여수 간 복선전철화에 따라 인근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택지지구 전체를 둘러싸는 '그린웨이(6km 폭30m)'가 조성된다.
◇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외자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7일 미국 애그리알파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물류단지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미 지난 5년간 홍콩자본 '일상'이 15억달러, 뉴칼레도니아의 SNNC 3억5000만 달러 등 27개 외국 기업에서 24억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오리엔트조선, SPP 율촌에너지 등 43개 기업이 35억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 최근에 외국의료 기관인 늘푸른 의료재단 컨소시엄(가칭)과의 투자협약 체결로 신대지구 내 외국인 병원 유치도 가능해졌다.
지난해에는 30개 기업을 유치해 전체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기업 현황에 대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총 112개 기업이 운영 중이며 고용인원은 3800여 명, 매출액은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의 증가 및 기업유치에 따라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주변 부동산 시장이 다른 지역과 달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신대지구 내달 2일 분양 = 순천 신대지구는 내달 2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우선 1차로 ▲공동주택용지 17필지 중 9필지 26만8731㎡ ▲상업·업무시설용지 64필지 8만4260㎡ ▲단독주택용지 118필지 3만6750㎡ ▲준주거용지 46필지 2만639㎡ 등 전체 258필지 44만9166㎡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일반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낙찰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3일부터 진행된다.
대금완납 전인 경우에 한해 계약체결일 이후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61-722-7220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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