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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에 밀린 지수선물 보합권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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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들 현물 일제 매도..외국인 선물매수 희석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말았다.



외국인은 매수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대규모로 선물을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을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감안할 경우 기관은 사실상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장초 현물을 조금 순매수했던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섰다.



30일 오후 1시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 오른 179.4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60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7500계약을 기점으로 매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개인은 3500계약, 기관은 26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도 4000억원을 넘으면서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차익거래 3200억원, 비차익거래 1050억원 순매수로 전체 43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3포인트 가까이 회복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6800계약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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