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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트 보미스터 前 ABN암로 CFO 숨진채 발견

ABN암로의 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휴버트 보미스터가 총에 맞아 숨진채로 지난 28일(현지시각) 발견됐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휴버트 보미스터는 런던 서부에서 25마일 가량 떨어진 우드랜드에서 발견됐다.

관계당국은 사체에서 신분증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보미스터가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 장소에서 머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차량 역시 보미스터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은 권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고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보미스터(49)는 지난 6월22일 비즈니스 약속이 있었지만,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아 실종 접수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보미스터에 대해 '쉽게 상처를 입는' 사람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그가 매우 침울한 상태였고, 집에 있던 6정 총기 중 2정이 없어진 사실이 있었다고 밝히며 자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보미스터는 ABN암로에서 21년간 근무한 후 로열뱅크오브스코클랜드(RBS)가 ABN 암로를 인수하자 위기관리 책임자로 역임하다 지난 3월 회사를 그만둔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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