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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시장은 FI 지분+경영권 매각 희망"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시장에서는 재무적 투자자(FI) 보유지분(39.6%)과 경영권 매각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인수하는 입장에서는 2006년 당시 가격(주당 2만6262원)으로만 사도 3조5000억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대우건설의 경영권을 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희망가격일 뿐이며 모든 것은 가정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매각 방식과 관련, 재무적 투자자 지분 39%와 경영권을 매각하거나 지분 50%에 1주를 더해 매각하는 것, 72%(투자자 39%+그룹 보유 33%) 전량을 매각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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