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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더위 이기는 '쿨 메뉴' 출시 봇물

쨍쨍한 햇볕, 조금만 걸어도 콧방울에 땀이 성글 성글 맺히는 무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거리에는 민소매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음료, 아이스크림 등 시원한 제품들의 매출은 껑충 뛰게 된다. 외식업계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일명 '쿨(COOL) 메뉴' 준비에 한창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해 냉소면, 냉채 등 뜨거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의 다양한 '쿨(COOL) 메뉴'들을 소개한다.

◆씨푸드오션, 여름철 별미 '남도식 물회'와 '냉소면'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 '남도식 물회'와 '냉소면'을 씨푸드 바 메뉴로 준비했다. 대표적인 여름 메뉴로 손꼽히는 남도식 물회와 냉소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 특히 '남도식 물회'는 소라, 우뭇가사리와 제철 해산물이 새콤 달콤한 얼음 육수와 어우러져 더위에 지친 입맛까지 돋워주는 여름철 별미다. 또한 '냉소면'은 쫄깃한 소면이 얼음 육수와 만나 시원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씨푸드오션의 씨푸드 바는 신선한 씨푸드 샐러드, 롤, 초밥 등 다양하고 풍성한 해산물 요리 120여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해산물 요리는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빕스, 베트남 대표 비빔 쌀국수 '분보싸오'와 '핫타이누들샐러드'

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는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메뉴로 샐러드 바에 베트남대표 비빔 쌀국수 요리 '분보싸오'를 마련해 두고 있다. 빕스의 분보싸오는 시원한 얼음물에 얇은 쌀국수를 담갔다가 건져낸 후 오이, 파인애플, 깻잎, 숙주나물 등 각종 야채와 과일로 구성된 토핑을 원하는 만큼 담아 버미셀리소스 1국자를 넣어 비벼먹는 메뉴다. 특히 담백한 면에 싱그러운 야채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이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로 사라진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매콤하면서도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국적인 맛으로 기름기가 적어 빕스를 찾는 많은 여성고객들이 웰빙식으로 즐겨먹는 메뉴다. 또 핫타이누들샐러드는 반투명한 멍빈누들에 쫄깃한 골뱅이와 얇게 썬 깻잎, 오이, 파프리카 등의 신선한 야채를 붉은 소스와 함께 버무린 것으로 톡 쏘는 매콤함과 함께 소스 특유의 새콤 달콤한 맛이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준다.

◆모락, 홍고추 더덕소스의 해물녹두면 냉채

비스트로 서울, 모락은 여름 메뉴로 '홍고추 더덕소스의 해물 녹두면 냉채'를 선보인다. 콜레스테롤 제거에 탁월한 더덕과 홍고추, 꿀 등을 함께 넣고 곱게 갈아 만든 매콤한 소스에 갑오징어, 새우 등 싱싱한 해물과 녹두당면을 함께 곁들여 먹는 냉채. 아삭한 식감의 야채, 차갑게 준비한 녹두면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을 매콤한 소스와 함께 즐기면 여름 더위도 싹 가시게 만드는 한국식 샐러드로 녹두당면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칼로리가 낮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트윈 팰리스, 여름 시원한 후식

아메리칸카페 '트윈팰리스'에서는 여름을 맞아 어죽, 냉파스타, 홍차 등의 후식으로 구성된 'Summer Healthy Food Set'를 선보였다. 여름 건강식의 대명사인 민물어 죽은 마늘과 생강으로 비린 맛을 없앤 후 고사리, 토란, 숙주, 깻잎으로 간을 한 웰빙건강식이다. 냉파스타는 삶은 파스타를 얼음물에 씻은 후, 토마토, 후레쉬모짜렐라, 바질 잎 등을 넣은 양념과 얼음을 곁들인 요리이며, 'Summer Healthy Food Set'를 구매하신 고객께 추첨을 통해 오페라 '로미오 앤 줄리엣'의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마켓오, '낫토차소바'와 레드 치킨 누들

마켓오는 녹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차소바'를 선보이고 있다. 녹차 면발에 시원한 육수와 마켓오의 홈메이드 가쓰오 소스, 그리고 해초피클을 얹고 연근과 해산물 등을 담아 차갑게 먹으면 좋다. 또한 웰빙 푸드로 떠오르는 나또는 최근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데 취향에 따라 차소바와 함께 곁들이면 새콤하기도 달콤하기도 한 맛으로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 '레드 치킨 누들'은 통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각종 신선한 야채들을 매콤 새콤한 레몬 고추장 소스로 버무려 닭가슴살을 곁들인 비빔생면 무더운 여름철 차갑게 즐기면 더욱 맛있다. 특히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육질이 섬세하고 연해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소화흡수가 잘되는데 이 닭가슴살을 얇게 찢어 레드치킨누들 같은 매콤한 요리에 버무리면 잘 어울린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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