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68만 달러에 낙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경매 업체 이베이에서 5일간 실시한 경매 결과 낙찰가가 168만 달러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낙찰가인 211만 달러에 비해 못 미치는 가격이다.
최종 낙찰자는 7명의 친구들과 함께 뉴욕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하며 그의 투자철학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망을 들을 기회를 얻는다.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부쳤다. 그는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노숙자와 가난한 이들을 돕고 있는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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