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SK(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6일 SK케미칼과 SK(주)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케미칼이 보유한 SK건설 지분 34.12%(811만8000주)를 SK(주)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주) 산하 자회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해운, SK E&S, SK가스, K-Power를 포함 총 9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 SK케미칼은 계열회사인 SK건설의 주식 811만8000주를 SK에 4140억18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18.37%, 자기자본대비 49.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K케미칼은 주식 양수도 후에 365만8718주(지분율 15.38%)를 가진 대주주로 남는다.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은 이달 29일로 예정됐다.
SK케미칼은 재원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투자여력을 확보해 전반적인 경영여견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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