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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여객선 2척 2억달러 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선박을 수주하며 10개월 간 계속된 수주 가뭄에 종지부를 찍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의 선사와 여객선 2척을 척당 1억달러 규모로 계약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 계약은 이번 주 내 체결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여객선은 길이 145미터, 폭 23미터로 총 2400명의 승객과 차량 450대를 실을 수 있는 쾌속여객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여객선을 오는 2012년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상선분야에서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으나 이번 여객선 수주로 한숨을 돌린 상태다. 이달 초 바지선 1척을 4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했지만 이는 특수선박으로 수주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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