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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한방봉사단 7년째 중랑구서 인술 펼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내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7년동안 사랑의 한방진료 교실을 열고 있어 화제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경원대학교 한의학과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한방 의료 자원봉사단 언재호야(焉哉乎也)회원들이 저소득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펼친다.

언재호야(焉哉乎也) 봉사단은 2003년 중랑구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7년째 대학교 방학기간 동안 중랑구를 방문해 무료 한방진료를 해주고 있다.

그간 무료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만 9400명에 이르고 치료에 있어서도 일회성 의료봉사활동이 아닌 한약의 속성을 고려한 반복 진료로 동일대상자에게 2개월 동안 침, 뜸, 부황 치료와 한양(첩약) 처방 등 체계적 관리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 교실에서 한방진료를 받으려는 사람은 진료 당일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중랑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 검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언재호야(焉哉乎也)는 하나하나가 별 뜻없는 어조사이지만 말이 뜻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처럼 한방치료 자원 봉사를 통해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뜻으로 지어졌다.

경원대학교 한의대 한방 의료 봉사단 언재호야(焉哉乎也)회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값비싼 한방 치료를 받지 못하고 끙끙 앓는 어르신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비록 우리들의 봉사활동이 작다 하더라도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 교실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은 중랑구청 자원봉사센터(☎490-3827)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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