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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신규주택매매 예상밖 감소...0.6%↓

미국 5월 신규주택매매가 예상밖으로 감소했다. 주택 판매업체들이 제시한 할인가가 주택 차압등으로 폭락한 주택 가격을 따라가지 못해 수요 부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신규주택매매가 전달 대비 0.6% 줄어든 34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매매물량이 전월대비 2.3% 증가한 36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판매업체들이 제시한 할인가가 주택차압 및 실업률 증가로 폭락한 주택 가격보다 높게 형성돼 소비자를 시장에 끌어들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모기지 금리도 신규주택 수요에 타격을 줬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건축시장의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수석 경제학자 애런 스미스는 “모기지 금리의 추가 상승은 우려할 만하다”며 “특히 실업률이 상승하고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성은 커진다”라고 분석했다.

신규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22만16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만9300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하락폭은 올해 들어 가장 작았다.

앞서 발표된 5월 내구재 주문은 1.8% ‘깜짝’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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