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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90선 안착 시도..대형주 강세 '눈길'

삼성전자 2% 급등..외인 선물서 매수로 전환

코스피 지수가 1390선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까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상승세로 유도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쏟아지면서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주춤,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2포인트(0.34%) 오른 1388.0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0억원, 2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85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110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전 한 때 마이너스(-)1.0을 넘나들던 베이시스는 현재 (-)0.5~(-)0.6 수준에 머물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도 1400억원 규모에서 주춤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특히 긍정적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2.14%) 급등한 5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1.03%), KB금융(4.63%), 신한지주(1.32%), LG디스플레이(2.7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2000원(-1.03%) 내린 19만15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8위로 밀려났고,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SK텔레콤(-0.29%)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의 상승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9포인트(0.19%) 오른 511.26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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