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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신임 국세청장...그는 누구?

21일 국세청장에 내정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53)은 이명박 정부 코드와 맞춰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중소기업과 시민들으 위한 공정위로 탈바꿈 하기 위한 시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정부 출범 직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맡는 등 MB정부 들어 높은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백 위원장의 국세청장 내정과 관련, "공정위원장 재임시 전문성과 헌실적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 출생의 백 후보자는 남성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거쳐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바른정책연구원(BPI) 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공정위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백 위원장의 주요경력.

1993 ~ 경실련 상임집행위 및 국제위원장
1994 ~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 위원
1996 ~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2002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
2005 ~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2006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2008 ~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회 위원
2008. 03 ~ 제14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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