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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입 수시 대비 논술교육 거점학교 확대

대입 논술 관련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논술교육 거점학교'가 확대·운영된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5개 권역별로 운영되는논술교육 거점학교는 다음달 20~30일부터 7일간 운영된다.

각 거점학교별로 인문사회과정 5개반(대학별 논술 A·B·C·D·E유형반), 이학공학과정 2개반(대학별 논술 A·B유형반)을 운영하며, 2009 대학별 수시 논술 기출문제 및 2010 모의논술 문제 분석·풀이와 함께 첨삭지도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료는 7만원이며, 저소득층 자녀는 방과후자유수강권으로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거점학교는 희망 고교 중에서 교통, 시설, 학생수 등을 고려해 15개교(태릉고, 대광고, 광성고, 선유고, 대진 여고, 대진고, 오산고, 계성여고, 명일여고, 보인고, 등촌고, 백암고, 경기고, 신림고, 한대부고)를 선정했다.

강사는 시교육청 소속 고교 교사 중 독서·토론·논술교육지원단, 2009 대학별 수시·정시 논술지도 거점학교 강사 등 통합 논술지도 전문가로 구성했다. 수강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중 희망자를 중심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되,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게 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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