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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4대강 살리기, 운하와 무관"

한승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운하 사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중앙부처 실·국장 워크숍' 기조연설을 통해 "4대강 살리기는 죽어버린 강을 살리는 것이 본래 목적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과거사를 보면 역사와 문명이 산에서 발상한 게 아니라 강에서부터 시작됐고 세계 문명의 발상지 또한 강에서 이뤄졌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4대강 살리기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고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24~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올해 우리나라가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을 맡음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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