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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초대 경영평가관에 남궁원 교수 선임

남궁원 포항공대 물리학과 명예교수 겸 포항가속기 연구소 상임고문이 초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기구 경영평가관에 선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일본 미토시에서 개최된 '제4차 ITER 이사회'에서 남궁원 교수가 경영평가관(Management Assessor)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남궁 교수는 16일 열린 ITER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ITER 사업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해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 전기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는 초대형 국제 공동연구개발사업이다. ITER 사업을 주관하는 ITER기구는 지난 2007년 10월 정식 발족됐다.

이번에 경영평가관으로 선임된 남궁원 교수는 지난 2년간의 ITER기구 경영에 대한 건전성, 효과성, 효율성 등을 독립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ITER 이사회에 직접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남궁원 교수가 ITER 경영평가관으로 선임된 것은 그동안 가속기 및 핵융합연구분야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핵융합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향상됐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4차 이사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남궁 교수의 ITER 경영평가관 만장일치 선임은 핵융합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쾌거"라면서 "남궁 교수가 ITER 기구와 회원국 전담기관의 경영진단을 공정하게 진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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