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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악의 경기침체는 끝났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전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경제가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고 BOJ는 "일본 경제가 악화를 멈췄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조짐들이 최근 나타나면서 일본 정부도 이같은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은 상승 속도가 56년만의 최고치를 보였으며 수출도 전례없던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일본 재무·금융·경제 재정상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 경제가 1~3월에 확실히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수요가 일시적일 수 있다"며 회복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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