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추가 하락' 선물 저평가 심화

'PR 매도 지속' 지수선물 4일째 하락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 등 이번주 지수의 하향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4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가 개장초 1% 이상 하락하며 지수선물의 하향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175.8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0.45포인트 낮은 176.60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차익매도 물량이 거의 소진됐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예상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도 물량이 계속 출회되고 있다.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더 악화된 탓이다.

-1포인트 이하로 출발했던 베이시스는 -0.8포인트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전날 장중 평균 베이시스 -0.6포인트보다는 악화된 상황이다.



외국인은 1600계약, 개인은 5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만이 2200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에서 370억원 비차익에서 160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콜 하락, 풋 강세로 뚜렷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얕은 내가격인 172.5콜의 미결제약정 감소가 눈에 띄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