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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대로 '걷고싶은 거리'로 재탄생

18일 오세훈 서울시장, 한인수 금천구청장 등 5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시흥대로 디자인 서울거리 준공식 가져

서울 서남권의 제1관문인 금천구 시흥대로가 ‘색다른 길, 쾌활한 거리’로 확 바뀌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홈플러스 시흥점 광장에서 금천구 시흥대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인수 금천구청장,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대로 현장거리 투어로 진행된다.

시흥대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총 44억여원(시비 34억, 구비 10억) 예산을 들여 2007년9월부터 2009년6월까지 공공가로시설물 전선지중화 야간경관 각종 광고물 조경 등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한 토털디자인을 적용했다.

시흥사거리~독산동길 입구 약 700m구간을 대상으로 기존의 낙후된 가로환경 통행인의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 경사로, 각종 옥외 광고물과 시설물이 난립하던 복잡한 거리를 비우고 보도블록 가드레일 휴지통 벤치 펜스 등 공공가로시설물을 통합 개선했다.

또 분전함 공중전화부스 야간조명시설 가로수 보호시설등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탄생됐다.

특히 처음 계획단계에서부터 시흥대로 점포주 건물주 보행자 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로환경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최대한 반영했다.

주민들은 시흥대로를 금천구의 대표 상징적인 거리로 인식하고는 있었으나 그동안 경사지고 낙후된 보행환경, 휴식공간 부족, 무미건조한 거리 환경에 대한 불편이 컸었다.

이에 구는 보행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경사면 보도면의 평활도를 개선했으며 가로수·보도블록 정비와 전선지중화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또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통해 도로를 따라 무질서하게 자리 잡았던 간판 271개를 철거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입체간판 143개를 설치, 일대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돼 도시미관이 크게 향상됐다.

최봉주 도시디자인과장은 "동 디자인서울거리 완공으로 한층 개선된 가로환경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후에도 거리 미관과 보행, 휴식 등 기능을 유지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유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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