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 35개국 집행이사회에서 "핵무기 감축 문제가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실험이 실시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당사국들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복귀하는 한편 북한의 안보 우려와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등 정치·경제적 문제들을 풀 수 있는 포괄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에 미국의 직접 대화 제의를 수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시리아에 대해서는 IAEA의 검증 노력에 전적으로, 투명하게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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