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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 요금 인상, 전력가스업종 수익성 개선

NH투자증권은 15일 전력가스업종에 대해 전기·가스 요금 인상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전기요금이 지난해 11월에 4.5% 인상됐으나 여전히 발전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빠르면 3분기에 인상될 전망"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정부에서 논의하고 있어 하반기 즘 도입시기와 폭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누적됐던 미수금이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하락하면서 하반기에 회수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면 회수 기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던 전력판매량이 4월부터 증가하고 있는 점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전력가스업종의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지 애널리스트는 전력가스업종 최선호종목으로 한국전력을 추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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