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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감독 "'여고괴담5', 동반자살에 대한 경고"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여고괴담5-동반자살'(이하 '여고괴담5', 제작 씨네2000)의 이종용 감독이 영화의 메시지를 동반자살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종용 감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 동반자살'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살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고 오래 전부터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인데 요즘 큰 우연이 겹쳐서 개인적으로 슬프게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영화는 동반자살이라는 게 스스로 자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함께 있는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동반자살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영화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영화의 부제인 '동반자살'에 대해서는 "재작년 말에 시나리오를 처음 쓰는 기획단계부터 정해진 것이었다"며 "최근 일련의 사건 때문에 부정적으로 비춰질까 걱정했는데 처음에 의도한 걸 바꿀 수는 없다고 결론을 내려서 부제를 그대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영화 '여고괴담5'는 절친한 친구 사이인 세 명의 여고생이 한날 한시에 죽을 것을 맹세한 날 밤 전교 1, 2등을 다투는 언주(장경아 분)의 자살 사건이 벌어진 뒤 생기는 공포스런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3인조'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조감독을 맡았으며 박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를 썼던 이종용 감독의 데뷔작인 '여고괴담5'에는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 등이 출연했다.

18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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