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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명품쇼핑 대표주자 '우뚝'

유통가 불황극복 키워드 '지역거점 공략'
<1>갤러리아백화점 대전 타임월드점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대전ㆍ충청지역 백화점중 대표 주자다. 특히 중부권 제1의 명품 백화점으로 다른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현격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곳의 전체 연면적은 12만6893㎡(3만8385평)으로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업면적은 5만4261㎡(1만6414평)에 달한다.

타임월드점의 가장 큰 특징은 대전지역 상위층 소비자들의 고급백화점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 구축 강화에 힘썼기 때문. 지난해 4월 대전ㆍ충청지역에서는 최초로 루이비통, 페라가모, 코치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오픈했다.

또 하반기에는 구찌 등 명품 잡화를 비롯 알마니, 휴고 보스, 제냐 등 명품 의류를 보강해 충청 지역 백화점 중 가장 강력한 명품 매장을 구성했다.이러한 고급화 전략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타임월드점의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294.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화장품(34%), 식품관(7.6%), 아웃도어(4.5%), 유아동(4.2%), 남성정장ㆍ캐주얼(3%) 등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14.7%의 신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명품은 6월 현재 57%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에는 롯데대전점, 세이백화점, 엔비백화점 등을 비롯해 대형 마트들이 있지만 매출면에서 타임월드점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갤러리아측 설명이다. 타임월드점은 지난해 공시 기준으로 24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68억원을 기록했다.


타임월드점의 또 다른 강점은 식품관이다. 이곳은 3904㎡(1181평)의 면적에 마켓, 델리, 푸드코트, 식기, 주방용품 코너로 구성돼 있다. 또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고품격 와인숍 '비노494'를 오픈하고 전 세계 다양한 고급 와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안내데스크, 교환ㆍ환불 데스크, 배송센터 등 편의시설을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에 배치해 쇼핑의 편리성을 높였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대전 지역 최초로 유기농, 무농약 식품을 판매해 지역 상권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층을 꾸준하게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월드점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환원해 나가고 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한화그룹내에서 최우수 사회공헌 사업장으로 선정될 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저소득 가정 연탄 지원, 소아 캠프 후원, 지역 대청소 운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직원은 매달 일정액의 사회복지 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현재 1구좌당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4000여개 구좌가 매월 사회복지 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 기금은 타임월드 직원들이 펼치는 봉사활동과 연말연시 불우이웃 성금 등에 사용된다.

타임월드점은 고급 명품 백화점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고객과 함께 하는 백화점으로 대전ㆍ충청지역 최고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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