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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부동산시장 '안정화'단계"-스탠더드 차터드

한 학년 끝나는 6월말 인구이동이 큰 변수

두바이 부동산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9일 주장했다.

스탠더드 차터드의 책임 이코노미스트 필립 다부바는 "(부동산 가격의) 자유낙하가 끝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큰 타격을 받은 두바이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의 국제유가 반등으로 걸프지역 경제가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HSBC는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전달보다 4월에 4%, 5월에 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우바는 "우리는 이 시장이 과거의 지나침으로부터 조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가격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앞으로 몇달 동안에 있을 인구이동이 큰 변수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 한 학년이 끝나는 6월말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조만간 인구이동이 현실화된다면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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