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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송지나 작가가 KBS2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를 끝마치며 마지막회 대본 말미에 종영 소감을 밝혀 화제다.
송 작가는 마지막회 대본에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그는 "뚝심으로 끝까지 기적을 이루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고맙습니다. 작가보다 먼저 캐릭터를 완성시켜 주시고 결국 작가를 여기까지 끌고 와 주신 연기자분들, 고맙습니다"라며 "저는 이번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남자이야기'는 9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채도우(김강우 분)의 광기는 비극을 부르고, 지금까지 첨예하게 대립됐던 김신(박용하 분)과 채도우의 대결이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서경아(박시연 분), 드림팀 등 각 주인공들의 결말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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