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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29일 함남 신상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강원도 원산 앞바다를 항해금지 구역으로 선포해 함남 신상리에서 미사일이 발사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다.

군 소식통은 8일 "북한이 9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산 앞바다 연안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선포했다"며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원산 이북지역인 함남 신상리에서 북동쪽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해안보상청을 인용, 북한이 10~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원산 동부 연안 해역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 언론보도를 정정하며 “북한이 발사를 준비 중인 단거리 미사일은 사거리 83~95㎞인 실크웜을 최대 사거리 160㎞로 개량한 KN-01 지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소식통은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의 경우 고정식 발사대에 미사일을 장착해야 하는 ICBM과 달리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발사 직전까지 그 움직임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며 "항해금지 구역 선포 뒤 발사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 만큼 이번 항해금지 구역 선포가 실제 발사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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