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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日아코르디아 지분 되파나

골드만삭스가 일부 소유하고 있는 일본 골프업체 아코르디아 골프가 일본 내에서 골프 코스 매입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골드만삭스가 아로크디아의 주당순이익을 높여 이를 매각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리히로 칸다 아코르디아 이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로크디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6∼10개의 골프 코스를 200억 엔(2억300만 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코르디아는 순익과 주가를 높이기 위해 감원 등 구조조정을 통해 지출 비용을 줄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이 핵심 사업분야와 관련이 없는 부동산 자산을 내놓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에 지금이 부동산 매입의 적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니코 씨티그룹의 다케히로 쓰다 애널리스트는 "아코르디아는 자산 인수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면서 "그들이 주당순이익(EPS)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은 골드만삭스가 멀지 않아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아로크디아의 주가는 지난해 12월30일 바닥을 친 뒤 현재까지 68% 상승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아로크디아의 주식 45%를 보유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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