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사진=블룸버그뉴스)";$size="132,168,0";$no="200906051212499771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흡연 근로자들은 흡연과 관련된 질병 및 시간 낭비로 기업에 연간 21억 파운드(약 4조2000억 원)의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런던정경대학(LSE) 연구진의 보고서를 인용해 그 가운데 11억 파운드가 흡연 근로자들의 1인당 추가 병가 1.77일로 인한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근무 중 담배 피우는 시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 손실은 10억 파운드에 이른다.
연구진은 흡연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 규모가 이처럼 어마어마하다며 기업이 근로자들의 금연에 적극 나선다면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LSE의 앨리스테어 맥가이어 교수는 "이번 연구 보고서가 근로자들의 흡연으로 해마다 연기처럼 사라지는 기업 순이익만 따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밖에서 흡연하는 근로자는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심어준다. 연기로 사라지는 21억 파운드에 이런 부정적인 회사 이미지에서 비롯되는 손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담배 피우러 나가는 동료 직원을 바라보며 비흡연 근로자들이 갖게 될 불만에서 비롯되는 간접 비용도 포함되지 않았다.
영국금연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린다 볼드 박사는 "근로자들의 금연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금연 지원"이라고 말했다.
볼드 박사는 기업들에 전문 카운셀러의 상담과 금연 보조제 제공을 권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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