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은 전체적으로 전년 수능과 비슷했지만 지난 3월에 비해서는 쉬웠다.
특히 문학작품들이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작품들 위주로 출제되어서 어렵지 않았다.
다만 비문학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들(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는 문제)을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신유형으로는 고전시가가 수필과 함께 복합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특이하다.
문제는 새로운 유형이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35번 문제와 같이 시조의 형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 쓰기 11번에서 의미 관계를 묻는 까다로운 문제가 눈에 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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