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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전문] 李대통령 공동기자회견 모두 발언

먼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신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또한 기업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본인과 함께 공동의장직을 맡아 주신 ?아피싯? 태국 총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아세안 사무총장과 사무국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정상회의에 앞서서 어제까지 이틀 동안 열린 CEO summit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오신 300여 명의 기업인과 한국의 400여 명의 기업인이 서로 대화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앞으로 서로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조연설과 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정상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모든 기업인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정상들은 금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관계의 현황과 미래발전 방향,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서로 협의하였습니다.

우리 정상들은 한·아세안이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후에 지난 20년간 양측간 교역은 11배, 투자는 34배 확대되었고, 상호 방문자 수는 작년의 경우 연 400만 명에 달하는 등 다방면에서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매우 환영합니다.

우리 정상들은 한·아세안 미래 발전방향으로서,

첫째, 경제 분야에서는 아세안 10개국 모두가 FTA 상품 및 서비스협정 당사국이 되었고, 오늘 투자협정도 서명하게 됨으로써 양측간 경제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음을 크게 환영합니다.

한·아세안 FTA 및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1,500억 달러로 교역의 규모를 확대해 온 세계 제2대 교역국으로서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 정상들은 개발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아세안 내 개발격차 해소 등에 기여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정부는 對아세안 ODA 규모도 증대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쌍방향 문화?인적교류를 증대하여 상호이해와 역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아세안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고 한국정부는 아세안 연수생 초청 및 정부 초청 장학생을 늘려나가 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우리 정상들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해 주신 10개국 정상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섯째, 우리 정상들은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을 통해서 앞으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정상들은 국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기부양과 보호주의 방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특히 내년도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한국이 아세안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역할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정부는 신흥국의 의견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와 함께 공조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동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번영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정상들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조속한 이행,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의 논의 진전, 부실 금융자산의 신속한 정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끝으로 우리 정상들은 사회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식량?에너지 안보를 위해 정상 차원에서 역내 국가간 협력 강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오늘 아세안 정상들과 금번 정상회의 협의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 서명하였습니다. 이제 한·아세안은 서로 관심과 이해를 나누는 따뜻한 이웃, 공동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세안 정상들과 돈독한 우의를 나누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아세안의 협력에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한-ASEAN 특별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국민의 단합된 지지와 협력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협조에 무척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속의 관광지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제주도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10개국 정상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해 주신 대표단, 기업인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제주=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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