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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GM대우 매각 계획 없다"

"GM측 GM대우 매각 계획없다"
정규직 구조조정 계획도 현재로는 전혀 없어
산은과 지원협상도 지속될 것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오전 10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M은 GM대우 매각에 대한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GM대우는 뉴GM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중요한 차량 제조기지로 글로벌 마케팅 세일즈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국이 자국의 생산량 확보를 위해 한국시장에서의 생산량을 줄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경차와 연비가 좋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GM대우 역시 이러한 차들을 중심으로 생산계획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해외 수출판매망이 40%가량 줄어드는데 대해서도 "GM대우의 생산볼륨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5월 내수 판매가 기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난 몇 개월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유럽 등 GM대우가 차량 수출하는 시장에서 정부들이 노후차량을 신규차량으로 교차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있어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표시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딜러 수 감축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만 국한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즉, GM에서 언급한 딜러수 감축은 미국의 모기업이 딜러의 수를 줄이며 재건을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제외한 다른 사업들은 오히려 사업 강화를 위해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이 집중된 산업은행과의 지원 협의에 대해서는 "어제 발표처럼 GM대우 매각 계획은 없다"며 "이는 그동안 산은이 명확히 해주길 바랬던 GM대우의 향보에 대한 사안이고 이가 확실해진 만큼 앞으로도 계속 산업은행과 협상하고 긍정적 결론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GM의 대금 결제는 문제없이 진행돼왔으며 앞으로도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GM의 조직개편에 따른 GM대우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정규직에 대한 구조조정이나 해고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2009년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에 대해 노조도 이해할 것"이라면서 "향후 성공적 임금협상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산은, GM대우과 관련된 이야기들 중 상당수는 추측성인 것이 많다"며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논의를 산은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GM의 모든 국제 사업부는 자립적으로 자금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GM대우도 스스로 자금을 창출해 나갈 것이며 연간 1조원 이상의 공격적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정적 위협 때문에 현재 일시적 유동성 위험 겪고 있지만 그렇게 때문에 산은과 다른 은행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수익개선과 비용절감 통해서 투자 자금을 조달해야 하며 미래 상품을 위해서도 자금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고 한국 시설 투자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중지됐던 모든 신차개발 프로그램들은 모두 재개됐다"며 "내년 여름 향후 2년안에 또 다른 모델 예정돼있으며 GM대우는 계속적으로 뉴 GM하에서 중소형차 개발기지로의 중요한 역할 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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