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이 계속 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上海)시의 5월 신규주택 판매가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부동산업체인 E하우스홀딩스의 자료에 따르면 5월 신규주택 판매 면적은 총 210만㎡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5% 증가한 것이다. 5월 상하이 신규주택의 평균가격은 ㎡당 1만3422위안(1968달러)를 기록해 4월의 1만3296위안보다 약간 상승했다.
쉐젠슝 E하우스 애널리스트는 "5월의 신규주택 판매 규모는 206만㎡를 기록한 지난 2007년 이래 최고치"라고 말했다.
앞서 베이징(北京), 상하이, 선전, 충칭(重慶) 등 중국 4대 도시의 4월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중국 70개 도시의 4월 주택가격 하락세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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