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국제유가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27달러(3.4%) 오른 68.58달러로 마감했다. 6일 연속 상승세며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고가다.
중국의 5월 PMI는 53.1로 집계됐다. 4월 53.5에 비해서는 다소 밀렸지만 기준점인 50을 3개월 연속 상회하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
긍정적인 미국의 경기지표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달 40.1보다 증가한 4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2.3을 웃도는 것이다.
4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8% 증가,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으로 보이는 지표 발표에 미국 증시는 급등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