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일 "6월부터 증권·카드사 제휴 CMA 신용카드가 출시됨에 따라 과열경쟁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등으로 가입자 피해나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주례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CMA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금융회사들의 지나친 경품 제공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점검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김 원장은 또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 직후 연체·회생절차 신청·부도·폐업 등의 모럴해저드가 발생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금융의 건전성을 해칠 뿐 아니라 자원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에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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