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 영화 '마더'의 흥행 성공과 함께 상승세로 반전했다. 영화 '마더'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은 전거래일 대비 1.02%(10원) 오른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만에 상승반전이다. 거래량은 98만여 수준이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바른손의 이날 상승 반전은 계열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 '마더'의 흥행 성공 때문으로 풀이된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19세금지 영화의 한계를 깨고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으며 원빈과 김혜자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6시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말 3일간 80만8898명의 관객을 동원해 62만7037명의 '터미네이터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현재 '마더'의 누적관객수는 103만9358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동안 거둔 기록이라는 점에서 향후 상황에 따라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더는 칸 영화제 이후 쏟아진 호평 등으로 현재 4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 같은 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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