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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언론, 연일 북핵실험 집중 조명

미국 주요 언론들이 북핵실험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연일 북한의 정세와 유엔의 대북 제재, 사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 등을 주요 기사와 사설로 다루며 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핵실험이 갖는 파괴력과 불안한 북한의 후계 문제 등이 동북아 지역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그동안 북한에 관대했던 한국인들이 북한에 분노를 표시하는 자세로 변하고 있다"며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대북 포용책이 1990년대말 시작된 이후 지금은 파국에 관한 얘기를 하는 전문가 들이 나올 정도로 이런 분위기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사설에서는 "지금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주연으로 나설야 할 때"라며 "북한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73%에 이르고, 중국이 북한의 에너지.식량 주공급국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대북 레버리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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