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출자전환 협상에서 채권단과 합의를 이끌어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CNBC의 보도를 인용해 채권단이 GM이 제시한 부채조정 수정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부채의 출자전환 대가로 GM의 지분 10%를 받게 되며, GM의 시가총액이 150억에서 300억달러에 달할 경우 7.5%의 지분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GM이 채권단과의 출자전환 합의로 인해 한 고비를 넘겼으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보고있다.
채권단은 GM 부채의 약 20%에 해당하는 27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보유중이다.
미국 재무부는 GM의 파산보호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뉴 GM의 지분 72.5%를 소유하게 되며, 나머지 17.5%는 전미자동차노조(UAE)가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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