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설경구·송윤아 "과속 아냐, 첫키스 2007년"(동영상)";$txt="";$size="440,251,0";$no="20090509205215806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수퍼스타 커플 설경구와 송윤아가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천주교 방배동 성당에서 김태희, 정우성, 엄정화 등 수백 명의 스타들과 절친한 지인,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혼배미사로 경건하게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바람대로 기자회견은 물론 포토월 설치 등을 일절 배제한 채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으나 식이 치러진 방배동 성당 주위에는 오전부터 취재진은 물론 팬들, 동네 주민들까지 모여 좁은 골목길이 혼잡을 이루는 사태가 벌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김태희, 정우성, 손예진, 유지태, 김효진, 김희선, 송강호, 박용하, 한혜진, 최지우, 류승범, 김민종, 차태현, 공효진, 정준호, 강혜정, 하지원, 김윤진, 박중훈, 이동욱, 유해진, 정혜영, 이수경, 최화정, 엄정화, 홍진경, 강수연, 송재호, 임원희, 오달수, 이기우, 이덕화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으며 영화감독 이창동, 임권택, 송해성, 장준환, 방은진, 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연예계 인사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예비 부부를 축하했다.
특히 이덕화는 이날 오후 1시 신애의 결혼식 주례를 본 뒤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이상적이며 행복을 이끌 커플"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결혼식은 애초부터 경건하고 소박하게 치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까지 겹처 철저한 통제 속에 치러졌으나 성당 인근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 통제요원, 취재진, 팬들, 주민들 등이 뒤엉켜 소란스런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영화 '광복절 특사' '사랑을 놓치다' 등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2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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