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의 첫 해외수출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현지시간)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 수출과 관련, 사업추진 전담기관 지정을 위한 양국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과 우즈벡 대외협력투자무역부 차관이 자리했으며, 상공회의소 관세청, 국세청 등 무역 관련 각계인사들도 함께했다.
양국은 MOU에 따라 지정된 한국의 전담기관인 KT넷은 우즈벡에 오는 6월부터 1년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구축컨설팅 결과에 따라 양측 전담기관 간 본사업 계약 체결 및 구축사업을 추진, 2013년께 완성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구축 컨설팅 및 시스템 수출효과가 23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경부 측은 "전자무역시스템의 첫 수출을 통해 아직 미확립된 세계 표준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며 "우즈벡에 국내 IT기업 진출 활성화와 양국간 전자문서 교환을 통한 무역거래 부대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