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LUS, 115억원에 씨너스센트럴 자산 양수도

ISPLUS(대표 송필호)가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씨너스센트럴의 보증금 및 유형자산을 인수하는 115억원 규모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스포츠 신문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이후 사업 지주회사로 변신한 ISPLUS는 씨너스센트럴의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 전략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씨너스센트럴은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다. 8개관 1589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50만명의 고객이 찾는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이다.

송필호 대표는 "씨너스센트럴은 중앙일보그룹의 마케팅 및 광고 제휴 등을 통한 폭발적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까지 관객에게 단순 영화상영관의 이미지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트를 소비할 수 있는 극장'으로 재탄생해 3년 내 강남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하철 9호선 개통, 서초ㆍ반포 지구 6250가구 입주, 동작 흑석동 1130가구 입주로 증가되는 유동인구 흡수를 통해 씨너스센트럴의 수익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