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대표로 있는 보고펀드가 비씨카드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지난주 비씨카드 대주주인 하나은행, SC제일은행과 지분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의 비씨카드 지분율은 각각 16.8%, 14.9%이다. 보고펀드가 이를 인수하면 31.7%를 보유, 우리은행(27.65%)를 제치고 대주주가 된다.
보고펀드는 내달초 비씨카드에 대한 정밀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한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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