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만2300원→9800원 하향
동부증권이 27일 하이닉스 목표가를 1만2300원에서 98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하반기 이후 수요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공급자들은 가동률을 급격히 올리고 있어 메모리 시황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본다"며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비중축소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모리업체들은 금융시장 호전을 기회로 더 많은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하이닉스와 마이크론(Micron)의 유상증자 성공에 이어 5월말 도시바가 3000억엔의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다. 6월에는 파워칩(Powerchip)이 3억5000만달러의 GDR과 4억달러의 ECB를 발행한다.
하반기에는 메모리 수급이 악화되고 실적도 둔화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주가 반등시마다 메모리 주식은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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