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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바비킴이 소극장 공연에 이어 전국투어를 개최하면서 '공연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초 소극장 공연을 마친 그는 현재 10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추가 개최하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은 '러브 챕터 원(Love Chapter.1)'이라는 타이틀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제주, 고양, 안산, 부천 등 10개도시에서 열릴 예정. 이미 광주, 대전, 서울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으며,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앙콜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3월 13부터 15일까지 대학로 SH씨어터 극장에서도 4회 공연을 모두 매진 시켜 화제를 모은 바있다.
공연계에서 빅스타로 꼽히는 김장훈, 이승철 등에 이어 공연 관객들에게 인정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바비킴의 한 관계자는 "소극장 공연이 매진된 데 이어 이번 투어로는 총 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연계에서 바비킴의 전성시대를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바비킴의 경쟁력은 단연 그 특유의 보이스톤이다. 20~30대 직장인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목소리를 지닌 그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CF에도 여러 편, 목소리를 빌려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태.
공연업계의 주 관객층이 20~30대라는 점에서 바비킴은 꽤 유리한 편이다. 이들 관객들이 즐길만한 소울 음악 중 가장 대중적인 케이스가 바비킴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이 관계자는 "2004년 발표한 '고래의 꿈'이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면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간간히 발표한 '하얀거탑', '쩐의 전쟁' 등 드라마 OST 음악들도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통해 20~30대 팬들에게 바비킴의 음악을 제대로 어필, 공연장으로 끌어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울 뿐만 아니라 신나는 힙합까지 아우르는 장르 다양성도 다른 발라드 공연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솔로가수인 동시에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힙합, 레게, 소울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
특히 오는 30~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에는 그와 친분을 맺은 다양한 선후배, 동료들이 지원군을 자처할 예정이기도 하다. 은지원,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이 바비킴의 공연에 게스트로 나선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연 비수기인데도 공연 예매율이 높아 다행"이라면서 "바비킴도 마라톤을 뛰는 심정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1월 중순 발표한 곡 '사랑 그놈'으로 6개월 넘게 음반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7일 대구(수성아트피아), 27~28일 양일간 부산(롯데아트홀)에서 영남 팬들을 맞이하며, 7월 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1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을 거쳐 18일 최종 목적지인 제주(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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