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텔레칩스에 대해 응용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부문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텔레칩스가 올해 4월 개발완료한 응용프로세서는 스마트폰 증가와 채용응용처 확대로 매우 성장성이 높고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내년 매출 1481억원, 2011년 매출 2054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가 전망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23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4월 중 개발한 TC8900은 휴대폰, PMP, 네비게이션 등에 응용프로세서로 채용이 가능하며 데이터 처리속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3배 가량 빠르다"며 "특히 구글이 적극지원하는 오픈 O/S인 안드로이드 채용 스마트폰 시장이 성공할 경우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이 급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