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F1";$txt="2008년 모나코 대회 모습";$size="510,346,0";$no="200905251103413882771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올 시즌 F1의 영웅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이 몬테카를로 서킷 마저 접수했다.
버튼은 24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서킷에서 열린 2009 F1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6라운드(전체 17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1시간 40분 44.28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운GP, 브라질)를 7.6초 차로 제친 기록이다.
이로써 버튼은 올 시즌 열린 6개 대회 중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51포인트를 획득,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운GP는 86점으로 2위인 레드불레이싱(42.5점)과 2배의 점수차를 벌이며 컨스트럭터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서킷은 3.34Km의 짧은 거리를 총 78바퀴 도는 시가지 레이스다. 특히 도로 폭이 좁고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추월이 어려운 것은 물론 사고 위험이 커 드라이버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폴 포지션(유리한 스타트 위치)을 차지한 버튼은 본 레이스에서도 선두로 출발한 뒤 타이어 교체와 급유를 위해 피트스톱(Pit Stop)한 시간을 제외하면 줄곧 1위를 유지했다.
사고도 많았다. 예선에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이 사고를 당해 20위로 출발하는 불운을 겪었으며, 레이스에서도 세바스티앙 부에미(스쿠데리아-토로 로소, 스위스), 넬슨 피케 주니어(ING-르노, 브라질),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레이싱-페라리, 독일), 헤이키 코발라이넨(맥라렌-메르세데스, 핀란드) 등이 사고 또는 사고 여파로 완주에 실패했다.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페라리는 머신의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하며 시즌 처음으로 포디엄(시상대)에 올랐다. 키미 라이코넨(스쿠데리아-페라리, 핀란드)은 2위인 루벤스 바리첼로와 5.8초 차로 3위에 올랐으며 팀동료 펠리페 마사(스쿠데리아-페라리, 브라질)는 4위에 올랐다.
시즌 7차전인 터키 그랑프리는 오는 6월 7일, 이스탄불 서킷에서 열린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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