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수익률 14%..한국제지(12%), GS건설(10%)이 뒤이어
$pos="C";$title="";$txt="";$size="550,406,0";$no="20090522171411784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내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 지난주(5월18~22일)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조광페인트, 한국제지, GS건설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뒀다.
조광페인트가 한 주간 수익률 14%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광페인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3730원에 장을 마감해 한 주간 14.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광페인트는 자회사인 조광요턴의 실적 호조 수혜로 지난 14일 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18일에는 상한가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조광페인트를 추천주 리스트에 올리며 자회사인 조광요턴의 실적호조로 1분기 지분법이익이 전년대비 769.5% 증가한 33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조광페인트에 큰 폭의 지분법이익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광요턴은 노르웨이 JOTUN A/S사와 조광페인트가 50%씩 합작투자한 회사로 일반용 도료 및 관련제품을 제조한다.
한화증권,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은 한국제지도 12.08%의 수익률을 기록, 조광페인트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화증권은 지난주 한국제지를 제지업종의 탑픽으로 꼽으며 "펄프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가 가장 크고 환율이 안정될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도 한국제지의 안정된 자회사 실적과 높은 재무 안정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주가는 전날에만 1.47% 빠졌을 뿐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GS건설도 10.9%의 수익률을 기록, 수도권 청약 시장의 회복세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 GS건설의 미분양 주택은 리스크 요인이기도 하지만 주택 시장이 살아날 때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기도 한다.
한편 한화증권, 우리투자증권이 동시에 추천주로 지목한 삼성전자는 -0.9%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화증권은 원·달러 환율 1200원 선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50만원 대 중반에서 적극적 매수에 뛰어들라고 조언했었지만 주 후반 이틀간의 하락분이 주 초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증권사 추천주 중 그동안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던 코스닥 종목들이 지난주에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9.21%), 성우하이텍(4.97%), 신성델타테크(4.14%)가 상승했고 현우산업(-7.5%), KH바텍(-1.52%), 예신피제이(-4.9%)가 마이너스 성적을 냈다.
우리투자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ㆍ대신증권ㆍ한화증권ㆍ대우증권ㆍ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한 주간 추천한 17개 종목 중에 9개 종목이 상승했고 8개 종목이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