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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지수선물 180p 지지력 확인할까

180p 붕괴시 개인 매수세 강화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3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180.8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였던 180.05보다는 0.80포인트 높은 상황이지만 장중 고점 182.95에 비해서는 2포인트 가량 하락한 것이다. 뉴욕 증시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지수선물의 이틀 연속 하락이 유력한 상황. 이에 따라 지수선물의 지지력이 얼마나 강한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수선물의 양봉 형성 여부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가 180.05였다는 점에서 양봉 형성시 180선 지지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이날 개장 직후 180선이 붕괴되자 적극적인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18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덕분에 지수선물은 저점 대비 3.5포인트 가량 반등하는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외국인은 여전히 현물 매수를 지속하면서 증시의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차익거래도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환경도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상승추세선 또한 추세대 내에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180선에서의 지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2시2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하락한 180.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766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개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는 5000계약까지 늘기도 했다. 외국인은 1520계약, 기관은 810계약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131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비차익에서 108억원 순매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차익거래는 14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자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거래량은 35만계약에 육박하며 이미 전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6300계약 증가하고 있다. 오전에 백워데이션을 들락거렸던 베이시스는 오후 들어 콘탱고를 유지하면서 다소 개선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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