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2일 유니셈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호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최초로 온도를 -40~-50도까지 낮출 수 있는 극저온 칠러 개발에 성공해 데모 중에 있다"며 '극저온 칠러의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높은 평균판매가격(ASP)확보에 따라 수익성은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2메가급 저가 카메라 모듈을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3-5메가급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높은 ASP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파생상품은 올해 말로써 계약이 만료되고 최근 환율의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을 1250원으로 가정할 경우 파생상품 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파생상품 손실의 감소로 올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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