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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로 창의적 인재 뽑는다"

한스킨, 글·사진·그림·동영상 UCC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선발

'원조 BB크림'으로 유명한 한스킨(대표 이현석)이 UCC를 통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나이,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한 이번 공채는 다음달 17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모집분야는 해외영업, 국내영업, 마케팅 등 영업 및 사무직이다. 다음 검색쇼(http://show.daum.net/by/top/list.daum) 검색창에서 키워드 '@한스킨채용'을 치거나 다음 및 잡코리아의 배너 광고를 클릭해서 들어가 열린 이력서를 만들면 된다.

한스킨 채용 담당자는 "창의적인 생각과 진취적인 도전정신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글이나, 사진, 그림 이미지, 3분 이내의 동영상 등으로 자유롭게 UCC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의 UCC 지원서는 다음 검색 창에 '@본인 이름'으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응원 및 추천 덧글을 받을 수도 있다. 기업 내부의 폐쇄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덧글을 통한 평가까지 반영해 지원자의 사회성과 네트워킹 능력도 참고할 계획이다. 1차 합격자는 6월말 검색쇼 블로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석 한스킨 대표는 열린 채용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과거의 학력이나 경력보다 현재의 열정과 추진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한스킨이 추구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실현해 갈 인재를 뽑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일반 이력서로는 기존의 잣대로밖에 사람을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이력서 대신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을 선택할 기회를 지원자에게 주고 싶었다"며 "나이나 성별, 학력을 떠나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로 뽑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 선발과정을 실시하며 2차 과정도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발될 인원수는 OO명으로 지원자의 수준에 따라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비비크림의 원조로 알려진 한스킨은 지난 2001년 설립돼 일본 진출 1년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올해 역시 성장세를 지속해 국내 1500억원, 일본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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