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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킨, 日 진출 1년만에 매출 1000억

'비비크림'으로 유명한 한스킨(대표 이현석)이 일본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화제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한스킨은 일본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67억엔(한화 약 1014억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한스킨은 또 일본화장품 선두업체인 시세이도, 가네보 등이 참석한 아시아 최대 규모 전문박람회인 '2009 일본 드럭스토어쇼'에서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일본 최대 유통사인 '이다'와 '오오키'사의 대표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매장 내 한스킨 진열공간을 대폭 늘이기로 약속했다. 국내서도 일본인이 많이 찾는다는 롯데면세점에서 해외명품 화장품브랜드를 제치고 수개월째 매출 1위를 기록중이다.

한스킨 측은 "지난 13일에는 홈쇼핑을 통해 4시간 만에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목표인 2000억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4월 일본에 진출한 이후 현재 6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중인 한스킨은 일본 현지에 한국의 화장문화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듣는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부탁하는 선물 1위로 꼽힐 정도다.

이현석 대표는 "국내 비비크림 원조 브랜드로서 한국화장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보다 품질력과 디자인으로 차별화시킨 것이 주효했다"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목표로 상반기중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을 겨냥하고 후반기에는 미주와 유럽 국가들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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