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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게임 개발 위해 손잡는다

한국과 중국 양국이 산학협력을 통해 신규 게임 개발 및 인력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1일 오전 중국 위해시 하얼빈 공대에서 국내 게임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 및 하얼빈공대 국가시범소프트웨어대학과 한·중 공동 게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익겸 북경 한국문화원장, 쑨슈타오 중국위해시장, 마가장 하얼빈공대 총장, 이요화 위해과학기술개발구 주임, 송무빈 송건연구소 박사,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 김용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얼빈공업대학 소프트웨어 대학 게임 개발 및 설계 과정 개설 ▲하얼빈공업대학 소프트웨어 대학 공업실습센터 설립 ▲웨이하이 게임프로그램 공동 개발센터 설립 ▲웨이하이 게임개발인력양성센터 건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얼빈공대는 교육장소와 직원숙소, 학생참여를 담당하고 컴투스는 개발스튜디오 설립 및 운영, 개발 장비,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위해과학기술개발구 및 송건 연구소는 한국게임업계 입주를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한·중 양국의 인력양성 지원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하얼빈공대에서 게임 온라인교육 서비스가 시작되고 8월에는 게임아카데미 위해지역 교육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익겸 북경 한국문화원 원장은 "게임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중국 게임시장도 향후 4년간 연평균 20%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중 양국이 세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게임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게임개발시장과 모바일 게임시장에 국내 게임개발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게임 인력양성시장 진출을 계기로 게임분야의 친한파 육성 및 게임한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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